충무로 술술상점: 다양한 전통주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전통주를 구매하기 위해서 충무로에 있는 술술상점에 다녀왔습니다. 전통주는 은근히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이에요. 양주나 와인같은 해외 주류는 어딜 가든 판매해서 구매하기 쉽지만 전통주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통주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마트나 가게에서는 기껏해봤자 조금 더 다양한 폭의 소주, 막걸리 종류만 구비하고 있는게 실상입니다.

 

제가 전통주를 구매한 이유는 외국인 친구에서 선물하기 위해서예요. 외국인 친구 선물이 뭐가 좋을지? 고민하셨던 분들 많았을 것 같은데요. 한국 전통 공예품 (부채, 손수건 등)도 많이 선택하는데 저는 전통주를 주는 것도 좋더라구요. 전통주는 특히 가격대가 다양해서 더 쉽게 고를 수가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선물을 받을 상대방이 술을 마실 줄 알거나 마시기 좋아하면 전통주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상점이 크지 않지만 좋은 주류들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저는 맨 위에 진열되있는 제품 중 하나인 고흥 유자주 8%를 요청해서 시음해보았는데요, 마치 유자차를 마신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상큼하고 달달했습니다. 도수 12프로 짜리도 있는데 유자의 맛과 향이 더 도드라진다고 하네요.

 

 

저는 두번째 선반에 진열되어있는 선비진을 구매했는데요, 향도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선비진은 아쉽게도 시음이 가능한 술이 아니었어요.

 

 

 

 

 

모든 술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직원분에게 여쭤보면 시음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통주만 파는 상점이라 선물용으로 사러 오는 고객이 많다보니 직원분이 추천도 잘 해주시더라구요.

 

 

구매하면 파손되지 않도록 뽁뽁이에 잘 감싸서 주십니다. 직원분도 친절하고 가게도 깔끔하고 시음할 수 있는 술도 있고 다양한 전통주류가 구비되어있는 술술상점이었습니다. 선물로 전통주를 구매할 때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