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프렘 유브이 디펜스 미 선크림 후기

 

 

 

 

무기자차이기 때문에 백탁이 심하다. 바르고 마무리 한 순간에는 기름진 느낌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느낌은 싹 사라지고 피부가 매트하게 변한다.

 

 

'징크옥사이드 무기자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예민한 피부도 순하게 사용 가능한 촉촉하고 산뜻한 선크림'이라고 쓰여있는데... 선크림만 단독으로 바르면 산뜻하다. (하지만 촉촉하지는 않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마무리한 순간에는 오히려 기름진 느낌인데 선크림 바르기 전에 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선크림을 올리다 보니 기름지게 느껴진다. 선크림 탓은 아니니까 이런 사용감은 어쩔 수 없는듯... 정리하자면 전에 바른 로션/크림의 기름짐을 잡아줄만큼 매트하거나 산뜻하지는 않다.

 

 

 

 

게다가 비건이네

 

 

 

톤업 기능이 고려된 선크림도 아니기 때문에 색상이 그냥 에이포용지마냥 하얗다.

 

 

 

펴바른후

 

 

 

 

완벽하게 흡수시킨후

 

 

바르기전 손

 

 

 

 

 

이렇게 보면 백탁이 별로 없어보이는데..진짜 얼굴에 얹어보면 백탁이 훨씬 두드러진다. 피부색이 한 세단계는 올라가는 느낌 ㅠㅠ 그것도 자연스럽게가 아니라 하얗게. 이제는 밝은 피부톤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바르고 나서의 내 얼굴이 너무 어색하다. 경극화장한 느낌.. 물론 얼굴에 기름이 올라오고 피부도 선크림을 점점 더 흡수하면서 이 느낌이 사라지기는 하지만 바르고 직후 얼굴은 좀...보기가 싫을 정도 (?)

 

 

극건성이나 겨울에 난방이 빵빵한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바를만한 선크림은 아닌 것 같다. 여름 선크림으로 훨씬 적합할 것 같다. 순하고 매트한 선크림이라고 해서 샀는데 백탁 기능때문에 다음에 다시 살지는 잘 모르겠다. 순하면서 (무기자차여서 눈이 안따가우면서) 백탁이 훨씬 덜 있고, 산뜻한 선크림은 과연 불가능한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