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즈 킥스타터 (WH56769)를 몇년간 신고 비슷한 모델로 새로 구매했다. 원래 신던 모델은 신발 앞, 옆으로 붙어있는 케즈 로고가 초록색인데 새로 산 모델은 그 로고 색상이 파란색이다. 그리고 나는 이게 이 둘의 하나뿐인 다른점인줄 알았다. 하지만 신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케즈 킥스타터 레더를 재구매까지하면서 신는 이유는 이러했다.
1. 이 케즈 모델 WH56769 착화감이 좋았다 (최근에 산 모델이랑 다른 모델이다). 굉장히 편했음.
2. 가죽 신발은 때가 잘 안 타거든요. 특히 흰 신발은 한 켤레 있으면 여기저기 아주 잘 신지만
색상 특성상 때가 너무 잘타고..나는 신발을 세탁을 스스로 하기에도, 세탁소에 맡기기에도 게으른 사람인지라.
3. 디자인이 무난해서 어디든 신기 좋음. 개인적으로 컨버스 척테일러 로우 레더 흰색도 고려해봤으나
컨버스 척테일러는 캔버스 소재일 때가 제일 예쁜 것 같아서 케즈를 선택했다.
www.kedskr.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5958&category=003003
그리고 제가 산 모델의 사진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머리에서 슬쩍 암시했듯이 내가 전에 샀던 모델과 지금 갖고 있는 모델의 차이점은 비단 로고의 색상뿐이 아니었다. 그 밖에도 다른 두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바로 착화감과 사이즈.
1. 착화감: 현모델 (WH57559) < 전모델 (WH56769)
내가 다른 흰색 가죽 운동화 모델을 크게 생각지도 않고 재구매를 결심한 이유는 바로 착화감이었다. 저 전 모델의 착화감 정말 훌륭했다. 푹신푹신해서 발에 부담이 가지 않았음. 그에 비해 지금 갖고있는 모델은 쿠션감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
2. 사이즈: 현모델 (WH57559) < 전모델 (WH56769)
같은 사이즈를 샀는데 왜 전모델이 좀 더 널널하고 넉넉한거지? 서양인 발모양이 좀 더 얄쌍하고 좁은가? 같은 6사이즈를 주문했는데도 지금 신발은 착용하면 발볼이 불편하다. 전모델을 막 구입했을 때는 신발이 살짝 헐렁해서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후에 셀프 물세탁으로 가죽이 살짝 수축되긴 했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다. 근데 이 신발 구입한지 한달이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할인중인것으로 보아 아마 상시할인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하하
이제보니 케즈 한국 제품과 미국 제품의 가격차가 꽤 있다. 한국에서 몇년전에 샀던 전모델은 당시 12만원을 주고 구매했었다. 조금 비싸지만 푹신하고 가죽질도 좋고 아주 만족스러웠었음! 근데 시간 갈수록 가죽 색이 아이보리색으로 변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신발 혀부분은 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것도 변색이 되었고.
지금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두 모델 전부 품절로 뜨는데 방금 네이버 쇼핑을 통해서 검색해보니 전모델이 아주 매력적인 가격으로 올라와있다. 5만원대에 6사이즈를 살 수 있음!!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참아서 한국 가서 저 모델 살 걸... 아니면 한국 들어갈 때 하나 쟁여놔야겠다. 케즈 저 모델은 진짜 괜찮은 신발이다.... 흰 신발은 어차피 계속 사야하니까 하나쯤 더 사놔도 괜찮겠지...하핫
'패션잡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COS) 캐시미어 스카프(머플러/목도리) 연핑크 후기 (0) | 2021.12.08 |
---|---|
코스트코 핏플랍 쪼리후기 - 가성비 쪼리 (0) | 2021.07.22 |
닥터마틴 1B60 후기 및 착용사진 + H&M 신상과 함께 코디 (0) | 2021.02.17 |
캘빈클라인 백팩 후기 (0) | 2020.09.11 |
닥터마틴 dr.martens vonda 1460 14홀 후기 (0) | 2020.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