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랑스 남부 여행기 1탄: 니스 Nice, 안티베 Antibe, 칸 Cannes (+ 해외출국시 코로나 테스트 여부 및 식당 추천)

 

 

 

 

얼마전에 프랑스 남부로 여행을 다녀왔다. 프랑스 남부는 니스밖에 몰라서 계획없이 니스로 떠났는데 볼게 많이 없었고 대신 그 주변에 많은 소도시들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니기 좋았다. 프랑스 남부지역에 기차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나와 친구는 니스를 거점으로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지만 차를 빌릴 사람은 차를 타고 여기 저기 묵으면서 다녀도 좋을 것 같다. (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도 좋다고 들었다.)

 

나는 2022년 오월 중순에 가서 일주일동안 있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낮에 너무 덥지 않은 기온이었고 (떠날 때 즈음엔 점점 더워지긴 했다) 비온다는 소식이 며칠 있었는데 정작 비는 오지 않았다. 흐린날은 조금 있었다.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 https://app.euplf.eu/#/ 온라인으로 미리 EUPLF 폼을 작성해야한다. 프랑스에서는 확인 안 했고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티켓 발권할 때 직원이 확인하더라. 근데 보여달란 말은 안 하고 그냥 구두로 묻기만 했다. 작성했다고 대답하니까 그걸로 끝이었다...그리고 많은 유럽국가들처럼 폴란드, 프랑스는 현재 백신 접종자에게 코비드 검사 면제해주기 때문에!!! 출국전에 코로나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규정은 언제 달라지지 모르기 때문에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각국 여행 정보를 먼저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 니스행

 

인천에서 니스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경유 비행기를 이용해야한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경유를 했다. 목적지가 같진 않지만 나처럼 폴란드에 경유한 사람이 많이 보였다. 경유는 2시간 정도로 넉넉했고 비행시간을 합친 총 소요시간은 17시간 40분이었다.

 

 

 

 

 

 

 

 

 

 

 

 

니스 공항에 도착!

 

 

 

 

첫날엔 저녁에 도착해서 친구가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당이름은 Lavomatique 고 자세한 주소는 구글맵 첨부: https://goo.gl/maps/QZRaJk8hhNZVNkeR7 

 

48시간이었나?? 아무튼 오랜 시간 훈연한 삼겹살 바베큐

완전 입에서 살살 녹는 맛.. 훈연 향도 장난 아니었다

 

 

 

디저트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근데 그냥 정말 맛있었다는 것만 기억난다. 너무 달지도 않고 진짜 모든 것이 조화로운 맛...

 

 

이날 프랑스에서의 첫끼가 정말 미치도록 맛있었고 친구랑 음식 시킬 때마다 감탄의 연발을 하면서 먹었다. 진짜 너무나도 맛있었고 이후 2주간의 여행동안 이보다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는 없었다. 친구도 이에 동의했음...ㅋㅋㅋ 다음에 니스를 또 방문한다면 다른 식당 안 가고 여기만 두번 가도 좋을 것 같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둘이 먹었는데 100유로가 안 나옴) 서비스도 좋다. 종업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다정하다. 오픈키친이라 바테이블에 앉으면 음식 준비되는 과정도 전부 지켜볼 수 있어서 재밌다. 단점을 굳이 뽑으라면 우리 테이블 담당 종업원이 다른 테이블 손님과 너무 친한 나머지 10분 넘게 떠들어서 계산이 늦어졌다는 것. 사실 단점 아니고 그냥 웃기고 귀여웠다 ㅋㅋㅋㅋ 뭔가 프랑스 식당 특징같기도 하다. 계산하는게 엄청 느림.

 

 

로보마티크에서 나오면 언덕길이 나오는데 그 길에 있는 작은 바. 거리가 노란 조명이로 가득해서 아늑했다~

 

 

 

 

 

 

친구가 공항 마중나올 때 들고온 꽇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발코니 있는 곳을 잡았는데 정작 발코니를 많이 쓰진 못했다. 발코니 바로 옆에 도로가 있어서 아침에 좀 시끄러워서 분위기가 안 살더라. 그리고 니스는 맛있는 식당 많은 편이라그런지 숙소에서 음식을 한 번도 안 해먹었다. 

 

 

 

지나가다 본 고양이. 발을 맛있게 핥고 있더라

 

 

 

 

 

 

2탄에는 니스에 대한 더 자세한 인상과 식당추천으로 돌아오겠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