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강남역 술집 솔직후기: 서울황태

Cashycat 2022. 6.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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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과 신분당선 뒤쪽 그 어딘가에 있는 술집 서울황태에 방문했다. 10년전쯤 한창 유행하던 복고(레트로) 스타일 술집이고 내부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많은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나는 그 시절 세대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새벽 2시 30분까지 영업!

 

 

안에는 옛날 노래들이 흘러나오는데.. 듣기 싫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자연스럽게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가 나와서 좋았다.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는 여기에 나와도 너무나 자연스러웠음

 

 

 

 

 

 

 

 

황태를 주문

 

가게이름이 서울 황태니 황태를 안주로 주문해보았다. 이런 통 황태 처음 시켜보는데 역시 건어포는 가격대가 있더라. 이 한 마리에 1만9천원이었다. 천원 추가하면 누룽지 통닭 시켜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음. 그리고 맥주도 비쌌다 ㅠㅠ 테라 한잔에 5천5백원.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술을 마시는건 어쩔 수 없이 비싼 일이군...

 

 

 

인당 마요네즈+간장+청양고추 접시가 나오고 비빔면 소스 맛의 빨간소스에 마요네즈가 하나 나왔다. 배불러서 건어물 시켰는데 금세 다 먹어버리고...

 

 

바로 조개탕을 주문^^

 

조개탕도 너무 비싸...ㅋㅋㅋ 처음부터 그냥 조개탕 시킬걸! 국물은 예상가능한 조미료맛의 맑은 국물이었고 조개는 많이 들어있었다. 근데 조개가 냉동실에 오래 있었는지 ㅋㅋㅋㅋ 말라 비틀어진 애들 뿐이라서 조개를 건져먹진 않았다... 그리고 물 추가해서 계속 끓여먹음 ㅋㅋㅋ

 

 

 

 

 

 

 

이런 복고풍 술집 오랜만에 오는데 앞으로는 안 오겠다 싶었다!! 술값도 비싸고 안주도 그저 그렇거나 실망스러움. 시내에서 이런 술집 올 바에야 그냥 동네 술집가서 더 맛있는 안주 시키고 술 한잔 하는게 나을 것 같다. 조개탕의 조개 퀄리티만 좀 괜찮았으면 다시 와보는거 생각은 해봤을텐데...황태가 땡기는 날이 아니라면 별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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