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카페 추천: 카페 모호 cafe moho 솔직후기

 

 

양재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인 카페 모호!!!! 이유는 메뉴가 특색있고, 인테리어가 독특하면서 깔끔하기 때문이다. 공간의 컨셉이 확실하고 섹션마다 다른데 이게 공간을 정말 잘 구성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아일랜드 테이블은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가져온 사람들에게 좋다. 너비가 꽤 되기 때문에 앞사람과 마주 앉아도 부담없고 외려 도서관같은 느낌.

 

 

 

 

 

 

 

 

 

 

아일랜드 테이블 뒤에 의자와 거의 비슷한 높이의 원형 테이블. 음료 놓고 앉아서 도란도란 떠들라는 디자인이겠지. 카페 내부 공간이 세로로 길쭉한데 이 공간을 잘 활용했다. 모든 사람이 수평으로 앉아있기 때문에 통행공간이 좀 더 넉넉하게 확보된다.

 

 

 

 

양재천변 도로를 따라서도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인도가 좁은데 의자를 영리하게 잘 놓았다.

 

 

 

 

 

 

 

 

 

 

 

독특한 잔과 쟁반

모호의 시그니처 메뉴인 모호 어쩌고를 시켰는데...ㅋㅋ 간지 오래돼서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

 

 

라떼 아트가 예쁘게 잘 되어있다. 종이/플라스틱컵에 제공하지 않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커피도 맛있었다! 모호에서 볶은 커피콩도 판매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세로로 길쭉한 공간을 잘 활용해서 가구 배치, 디자인을 보는게 재밌다. 좁은 공간을 카페로 전환시킨 아주 좋은 예 중 하나인 것 같다. 외부 사진은 없는데 모호는 외관도 아주 귀엽다. 빨간벽돌로 된 건물에 있음. 나는 우중충한 날에 방문했지만 볕이 드는 날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양재천변에 이렇게 작은 공간을 살린 가게들이 많은데 단연 그 중에서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