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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디 충정로점 솔직후기: 직장인 점심으로 적당하기만 한 샐러드

Cashycat 2022. 8. 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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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건강하게 먹고 싶을 때면 찾아 먹는 샐러드. 직장 근처에 샐러드 가게가 하나 있어서 포장 한번, 매장 식사 한번을 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8천원 중반. 사진은 먹다 찍은 것이다.

 

 

 

 

원래 이날 연어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가격까지 미리 알아보고 갔었다. 인터넷에 샐러디 연어샐러드 가격 검색하면 상위에 뜨는 글 확인해보면 연어샐러드는 분명 8천원 중반대였다. 하지만 매장 도착해보니 연어샐러드 가격이 9.9였다. 9천9백원!! 아무리 작년 글이라지만 가격이 1천 몇백원이나 올랐을 줄이야...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리코타치즈 샐러드 먹었다. 맛은 그냥 아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맛!

 

아쉬운건 양이 좀 적다는 것... 한국은 야채값이 많이 비싸서 그런가? 내가 남자라면 여기서 샐러드 사먹을 것 같지 않았다. 물론 남자들은 샐러드 잘 먹으러 안 오지만. 적지만 빵이 있어서 그런지 먹고나서 허기가 지진 않았다. 저녁까지 배 안고팠음!!

 

 

 

 

 

 

그 이후 먹은 콥샐러드. 6천9백원으로 메뉴 중 가장 쌌다

 

 

매장식사는 그릇이 커서 그런지 왠지 양이 더 많은 느낌이었고 나무 그릇에 일회용이 아닌 포크를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매장내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좋았다.

 

아쉬운건 소스를 그냥 저렇게 띡하고 주는 것이다. 샐러디 회사에서 직접 소스 레시피를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뚜기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샐러드가 되직해서 잘 섞이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리고 콥샐러드도 뭐랄까... 그냥 메뉴에 들어가는 구하기 쉬운 시판 재료 넣어서 만든 느낌. 물론 7천원짜리 샐러드에 더 바랄수야 없다만 이것보다 더 정성스럽게 만드는 샐러드 가게가 있다면 난 거기를 가고 싶다. ㅋㅋㅋ

 

 

 

서울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뉴욕처럼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건강에 미쳐있거나(?) 그래서 샐러드를 줄서서 사먹거나 이런 문화가 없어서 그런지 샐러디처럼 유명한 샐러드 프랜차이즈도 그냥 기본만 하는구나 싶다. 물론 샐러디의 자체 개발 메뉴인(사실이 맞는지는 모르겠음...) 웜볼이나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봤지만 두가지의 샐러드를 먹어본 나의 생각은 그렇다. 

 

 

 

그래서 샐러디를 이틀 동안 먹은 내 소감은: 미국에 있는 스윗 그린 내가 차리고 싶다. 강북말고 강남 젊은 직장인들 많은 쪽에... 저렇게 샐러드 대충 담아서 시판소스 툭 던져주는 샐러드 말고ㅋㅋㅋ 서브웨이처럼 야채 추가하거나 더할 수 있고 직접 소스 개발해서 시판 소스 안 쓰는 그런 곳.. 특이한 소스 있고... 웜볼, 부리또 이런거 안 팔고 샐러드에만 집중해서....시즌한정메뉴도 나오는.....근데 소스까지 개발해서 만들려면 진짜 자본이 있어야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대기업들아 빨리 스윗그린을 데려와라. SPC 제외... ㅋ #SPC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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