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 화장실 및 모래추천 / 유니참이 가장 좋은 이유

Cashycat 2021. 2. 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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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4년 키우면서 화장실 정착하는게 제일 오래 걸린 것 같다. 고양이 모래도 두부형 모래, 천연카사바모래, 벤토나이트 모래 등등 다 써보고  고양이 화장실도 아이리스걸로 디자인이 다른 여러개를 바꿔가면서 써보았다. 그리고 정착한 제품은 바로 유니참 고양이 화장실이다.

 

 

 

유니참 고양이 화장실 후드형 

유니참 고양이 화장실 후드형

 

 

이게 가장 좋은 점은 소취효과가 아주 탁월하기 때문이다. 우리집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직장인이라서 제때에 고양이 화장실을 치워주기 어렵다.

 

유니참 전용 모래가 아닌 다른 벤토, 카사바, 두부 모래들을 사용할 때에는 제때 치워주지 않은 응고된 오줌 (집사들끼리는 감자라고 부른다)에 그 옆의 모래들이 오염되어서 냄새가 빠르게 이상해지고(쉰내가 난다)...모래를 자주 갈아줘야했다. 말 그대로 모래 교체주기가 아주 빨라짐. 그만큼 돈도, 시간도, 힘도 더 든다는 얘기다.

 

더불어 이 모래들은사막화가 아주 심해서 화장실은 내 방에 있으나 집안 전체에서 고양이 화장실 모래가 밟혔다. 벤토나이트는 먼지도 많았고, 두부모래는 대체 왜 좋은지 모르겠었으며 (냄새 잘 못잡아주고 잘 부서짐), 카사바 모래는 응고력은 좋았으나 화장실 변기에 버릴 수 있는 천연재료라고 했지만 변기는 자주 막혔다.

 

 

 

이만큼 다른 화장실 모래들을 욕했으니 유니참의 장점이 다들 뭔지 아시리라.

 

(1) 소취효과

유니참은 2단으로 설계된 전용 화장실로, 밑에 패드를 깔고 그 위에 모래가 덮여있는 구조인데 모래가 1차적으로 오줌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패드가 흡수하는 형식이다. 근데 냄새가 진짜 정말 나지 않는다. 이게 최고의 장점이다. 다른 모래는 제때 안 치워주면 옆의 모래들까지도 냄새를 흡수해서 진짜 모래 전체에서 오줌냄새가 났는데 이거는 패드에서만 냄새가 나고! 새로운 패드로 갈기위해서 사용했던 패드를 꺼내기 전까지는 패드의 오줌냄새도 잘 나지 않는다. 참고로 패드교체주기는 일주일, 모래교체주기는 2달이다.

 

(2) 사막화 없음

천연카사바모래(가필드모래) 사용할 때 사막화가 정점을 찍었던 것 같다. 근데 유니참으로 바꾸고 나서는 사막화 현상이 사라졌다. 물론 모래가 아예 화장실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건 아니다... 왜냐면 우리집 고양이는 화장실에서는 폴짝 뛰어나오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그럴때마다 모래가 서너개씩 튀어나온다. 근데 유니참 모래는 입자가 굵기 때문에 바닥에 있어서 발에는 밟히는데 눈에는 안 보이는 그런 타입이 아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모래는 그냥 주워서 다시 화장실에 넣어주면 된다.

 

 

유니참 모래 굵기

 

 

 

3. 자주 안 치워줘도 됨

유니참 고양이 화장실 모래

우리집은 고양이가 한마리라 2L 한포대만 쓰고 2달에 한번씩, 패드는 일주일에 한번씩 교체한다. 내가 매일하는 것은 하루에 한번씩 똥만 치워주는 것 뿐이다!!! 진짜 완전 편하고 좋다

 

 

하지만 주의할점이 있는데 유니참 화장실을 사실때 일반형이 아닌 후드형이나 와이드형을 사시라는 것이다. 우리집은 일반형을 벽에 붙여서 사용하고 있는데 고양이에게 딱맞는 사이즈라 고양이가 모래를 긁어 덮는게 아니라 애꿏은 벽지를 긁어서 지금 벽지가 엉망진창이 됐다. 후드형이나 와이드형을 샀으면 이럴일이 없었을텐데...그런데 이미 늦었다 ㅎ 그래도 더 심각해지기 전에 후드형으로 교체할 생각이다.

 

 

 

이상 끝 :)

결론: 바쁘고 게으른 사람들은 유니참을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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