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포케 비추천 - 서퍼스 포케

 

안녕하세요

몇달전에 양재동에 서퍼스 포케라는 포케집이 문을 열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포케는 맨 밑에 밥을 깔고 그 위에 참치회에 샐러드 야채 등을 다져넣고 마지막으로 스리라차 소스 등을 뿌려먹는 하와이안식 회덮밥이에요.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포케를 처음먹고 포케에 푹 빠졌어요. 포케는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지만 맛도 있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건강식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전에 미국에서 먹은 프랜차지으 포케에는 특이하게도 망고 등 열대과일이 들어갔고 뿌려먹는 소스도 다양했어요. 그래서 맛만큼은 절대 건강식이 아니었다는...! 그래서 한국에서 처음 포케집을 마주한 저는 기대에 부풀었는데요......결과적으로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베이컨 치즈 토스트 4,200원

계란이 야들야들하고 맛있지만 간이 약하고 먹다보면 느끼합니다. 소스가 위에만 뿌려져있어서 밑으로 갈수록 맛이 없어져요. 이삭토스트만 못해요...

 

 

 

살몬카도

 

아보카도, 연어, 날치알, 토마토 등이 들어간 포케입니다. 일단 맛이...없어요. 지금 현재 네이버 지도기준으로 서퍼스 포케는 4.94라는 놀라운 별점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리뷰 71개) 왜 이렇게 높은 별을 자랑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게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그게 포케 그 자체이긴 하거든요? 무슨맛인지 모르겠는데 맛있는 맛! 그게 제가 미국에서 경험한 프랜차이즈 포케(진짜 포케, 하와이안 포케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프랜차이즈를 강조하는 것입니다)인데 서퍼스포케의 포케는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맛도 없어요. ........

 

당시 먹었던 미국 프랜차이즈포케는 서브웨이처럼 제가 원하는 재료만 넣을 수 있고, 다양한 재료를 추가할 수도 있고, 소스도 직접 선택해서 넣을 수 있었어요. 매콤한 맛을 원하면 저는 스리라차를 추가로 넣고는 했습니다. 좀 더 다양한 소스가 구비되어 있어서 소스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었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재료는 신선하나 당최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회덮밥을 사드시는게 현명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서울에 있는 다른 포케집을 찾아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