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키보드 K380 핑크 후기 및 로지텍 keys-to-go 모델과 비교

우선 전자기기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가 전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로지텍키보드를 로지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라인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로 미화 38달러를 주고 구매하였는데요, 검정색 모델이 10달러 더 저렴했으나 워낙 분홍색을 좋아하고 블랙키보드 왼쪽 상단에 형광색 키들이 거슬려서 그냥 제값을 주고 핑크로 구매했습니다.


1. 가격
한국에서는 최저가를 이용해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미화 38달러 정가를 주고 구입했습니다. 정가를 주고 구입해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저가 모델입니다. 키즈투고는 이보다 두배가량 비싼 가격입니다.


2. 색상
색상이 너무 밝지 않은 인디핑크 색상인데 홈페이지 사진 색상과 똑같습니다.

키즈투고도 마찬가지로 홈페이지 색상과 같습니다. 근데 블랙이 아주 짙은 블랙이 아닙니다.

 

 

3. 크기
원래 로지텍의 키즈투고 keys-to-go를 사용했었는데 그 제품은 완벽한 휴대용으로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런지 제 작은 손에도 키보드 간격이 좀 좁은 느낌이었는데 이 키보드는 딱 적당한 사이즈라서 좋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세로길이 기준으로 그보다 5-6센치는 더 긴 것 같습니다.


4. 무게
키즈투고가 혁신적인 가벼움이라면 이 키보드는 당연히 그것보다 좀 더 무겁습니다. 키보드 자체로 조금 무게가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5. 휴대성
휴대성은 당연히 키즈투고가 압승이지만 K380도 들고다닐만 합니다. 아이패드랑 합치면 1키로 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벼운


6. 키감
키즈투고는 탁탁 누르는 맛이 없는 무소음느낌인데 K380은 가볍게 탁탁 튀기는 소리가 나며 비교적 누르는 맛이 있는 키보드입니다.


7. 청결성
키즈투고는 겉이 스웨이드 질감이라서 검정색을 구매하시면 하얗게 손때가 탑니다. K380은 플라스틱 재질인데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 어떻게 때가 탈지는 지켜봐야하겠으나 청결하게 관리하는 면에서 키즈투고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8. 배터리
키즈투고는 핸드폰 충전하는 것처럼 전기충전이지만 키즈투고는 건전지(!!!) 사용이다. 건전지 사용인줄 모르고 구매해서 처음에는 살짝 후회했으나 사실 건전지 사용에도 장점이 있으므로 현재는 만족하고 있다. 건전지를 사용해서 좋은점은

ㄱ) 수시로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
ㄴ) 배터리 수명이 닳지 않는다: 키즈투고는 내장형배터리이기 때문에 쓸수록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
ㄷ) 그렇기 때문에 반영구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물론 급할 때 건전지가 없으면 곤란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한지 얼마 안 됐지만 K380이 키즈투고보다 더 좋아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