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먹은 첫끼는 '부우사안'에서 먹은 중화요리였다. 부산출신 맛집블로거의 추천 및 우리의 숙소였던 신라스테이 해운대점과 가까운 이유로 선택한 중화요리집이다. 부산에 다른 유명한 중화요리집(라호짬뽕)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차린 중화요리집으로 고급스러운 중화요리집 컨셉을 갖고있다는데 솔직히 입장했을 때 건물에 써진 저 고급진 부우사안글씨체에 비해 내부가 허름한 느낌이었다(?) 나와 동행인(50대 중반 여성)은 요리 세가지를 시켜서 먹었는데 둘다 배고픈 상태로 시작해서 남김없이 먹지는 못하고 김치볶음밥을 조금 남겼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메뉴이고 나도 맛있게 먹었다. 속 풀어주는 메뉴였고 양도 적절해서 이것만 먹어도 적당히 배불렀다. 동행인은 나중에 이걸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다고 했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