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양꼬치 맛집 넘버원 양꼬치에 다녀왔다. 금요일 저녁 7시 즈음에 도착했는데 당연히 이미 만석에 우리 앞에 6팀 대기중.... 여기 대기 시스템이 좋은게 번호를 남길 수 없어서 무작정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간혹 이름만 남길 수 있는 가게들 보면 장사 잘된다고 고객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느껴지는데 여기는 안 그래서 좋았다. 그래서 우리는 넘버원양꼬치 근처에 있는 카페스탑(cafe stop)에서 빙수를 먹으며 한시간을 기다렸다. 카페 스탑은 왜 이름이 카페스탑일까? 하면서 기다리니 한시간이 훅 지나갔다.
왠지 넘버원 말고 남바완이라고 부르고 싶은 넘버원 양꼬치
꼬치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데 일반 양꼬치와 양갈비꼬치를 1인분씩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양이 꽤 많다!! 사진속의 저게 2인분의 양꼬치다.
여름이라 앞에 불이 있으니 조금 더웠지만 참을만했다. 꼬치는 정말 맛있었다. 일반 양꼬치도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쓰신 것 같았고 같이 나온 양파절임과 먹으면 정말 환상의 궁함이었다. 양갈비꼬치는 좀 더 기름지기 때문에 확실이 바싹 익혀서 먹는 것이 좋았다. 아무튼 둘다 너무 맛있음!!!!
msg맛이 낭낭한 옥수수 온면. 위에 볶은 김치가 올라가서 김치말이국수 같기도 했다. 역시 맛있음!
한국식 마파두부 아니고 화지아오 맛(마라맛)이 아주 잘 느껴지는 마파두부였다. ㄹㅇ 현지맛... 이것도 나중에 오면 단품으로 따로 시켜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역시 서비스를 내줄거면 이렇게 해야하구나 느꼈던 ㅋㅋㅋㅋㅋㅋ
달달하고 바삭한 것이 맥주안주로 딱이었고 결국에 친국랑 맥주 각 2명씩 마셔버림 ^0^ 그리고 배불러서 조금 남기고 왔다
다시 가고 싶은 의향 천프로 만프로인데 그 이유는
1. 꼬치와 음식이 맛있다
2. 중국음식 종류가 많아서 다음에는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음
3. 가격이 합리적이다 (꼬치2인분 + 맥주4병 + 옥수수온면 + 황미위옌 먹고 8만원 나왔다)
4. 사장님과 종업원이 친절하다
5. 대기 걸 때 번호 남길 수 있어서 가게 앞에서 무작정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됨
6. 서비스로 나온 마파두부 시켜먹으러 다시 꼭 가야함
오랜만에 맛집인 이유가 납득이 가는 맛집이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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