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후기

Cashycat 2020. 9.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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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후기

구매가: 18.6 달러

구입처: misshaus.com

 

 

뉴욕의 여름은 습하고 덥다. 

당시 나는 에어컨도 없는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므로

세수하고 로션, 에센스를 바르는게 너무너무너무나 귀찮았었다.

왜냐면 공기가 습해서 피부가 화장품을 흡수하지 않아...

그렇다고 안 바를수는 없는게 피부가 건성이야....

그래서 에센스를 고르는 기준은 단 하나였다.

피부에 흡수가 잘 되는, 많이 촉촉하지 않은 에센스!

그래서 구매한게 병풀 추출물이 함유된 이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바르고 난 후 하나도 안 촉촉한 것으로 유명(ㅋㅋ)하다!!!

 

내 피부타입은 무난하다. 예민하지도 않다. 트러블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티존과 유존은 기름이 많이 나오고 볼은 건성이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나같이 무난한 피부타입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겠지만

한편으로 이런 피부의 사람들은 어떤 화장품을 써도 특별한 효과를 보진 않는다.

그냥 피부를 현상태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한다.

 

그래서 화장품을 고르는 내 기준도 그렇다.

에센스를 살 때도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고 사지 않는다.

쓸 때도 무난하고 쓰고나서도 무난하면 나한테는 괜찮은 화장품인거다

겨울에는 보습이 잘 되는 화장품이 좋은 화장품이지만 여름에는 뭐 보습이 중요하지 않으니.

화장도 하지 않고 피부관리도 하지 않는 나지만 에센스는 바르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았다.

 

 

 

나는 현재 이니스프리 노세범 선스크린을 사용하고 있고

어떤 선스크린을 사용하고 나서든지 마찬가지지만 선스크린을 바른 날은 이중세안을 해야한다

그런데 노세범 선스크린은 정말 잘 안 지워진다.

세안시 나도 모르게 힘을 줘서 문지르게 되는데 그때마다 피부가 자극을 받아 예민해진다

그리고 이중세안 자체가 피부에 투머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라로슈포제 클렌징 로션이 나랑 썩 잘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라로슈포제 클렌징 크림은 피부 상태가 좋을 때는 아무 자극이 없는데

그렇지 않으면 사용할 때마다 조금 따갑고 열감이 느껴진다.

 

 

 

아무튼 여름에는 이중세안을 더 꼼꼼하게 해서 클렌징 로션이 따끔하다고 느껴질 즈음에

이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앰플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효과를 보았다

씻을 때나 스킨을 바를 때 따끔거리던 피부가 아주 빠르게 진정되었다.

 

 

뉴욕에는 따로 미샤, 어퓨 매장이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온라인에서 구매했다.

미샤 공식 웹사이트 가격은 한국 정가보다 비쌌다. 한국에서는 세일 기간에 반값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돈을 주고 이걸 사야하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한국에서 택배로 받는 거나

여기서 제값주고 사는 거나 비슷할 것 같아서 (그리고 난 촉촉하지 않은 화장품이 당장 필요했다) 구매했다!

 

다른 화장품보다 훨씬 덜 촉촉하긴 하지만 여기 날씨가 날씨인지라

서부에서 사용했을 때 만큼 흡수가 빠르지는, 사용감이 보송하지는 않았다.

 

 

 

 

나는 화장품을 팍팍 사용하기 때문에 앰플 하나로는 이번 여름에는 부족할 것 같아서

넉넉하게 두개를 구매했다. 그리고 무료배송을 위해서 에어리핏 시트 마스크팩 그린티를 두장 추가함.

 

 

온라인 주문을 위해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일정금액 이상마다 사은품이 추가됐다.

나의 경우는 40달러이상이면 무료배송이길래 40.80 달러어치의 물건을 주문했고

사은품으로 마데카소사이드 크림, 슈퍼아쿠아워터풀인텐시브 세럼 그리고 손세정제 140ml짜리가 자동으로 담겼다.

주문당시에는 당연히 작은 테스터용 사이즈가 사은품으로 올 것이라 생각했음...

그러나 도착해보니 사은품으로 담긴 물건들 모두 본품이었다...!

이럴거면 차라리 물건가격을 내려주지하는 마음이 물씬 들었지만 뭐 미샤입장에서는 이게 이득이겠지?

 

슈퍼아쿠아워터풀인텐시브 세럼은 왠지 재고처리 느낌이었다. 왜냐면 유통기한이 일년도 채 남지 않았음.

왜 이런걸 보내지...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에 반해 마데카소사이드 크림은 유통기한이 넉넉했다.

마데카소사이드 크림은 아직 개봉하지 않았고 세럼은 자주 놀러가는 친구집에 두고 팍팍 쓰고 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세럼이라서 팍팍 쓸 수가 있다. 하하!

 

 

아무튼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얘기로 넘어오면

제형은 대충 이렇다. 물처럼 흐르는 느낌.

 

 

말했다시피 보습용이 전혀 아니라 피부진정용이라 바르고 나면 촉촉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나처럼 예민하지 않은 피부를 가진 사람도 이중세안 등 때문에 자극 받은 느낌이 들 때 사용하면 좋다.

이거 사용하고나서는 라로슈포제 클렌징 크림 쓰고 이중세안 빡빡하면서도 피부가 편안하다.

 

나는 한번 사용할 때 마다 스포이드 꽉 채워서 그걸 다 바르는데 솔직히 이만큼 안 발라도 될 것 같다.

많이 바르는 탓에 흡수시키는데 시간이 또 조금 걸리지만 (이럴거면 이걸 왜 샀지?) 

팍팍 바르는 것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바를 예정. 

이렇게 사용하면 한 통 비우는데 한달 반 정도 걸리는 듯하다.

 

 

아무튼 여러번 덧바르거나 많이 발라도 피부가 다 흡수하기 때문에 레이어링하기 참 좋은 앰플이고

진정효과도 뛰어나서 자극이 있을 때 팍팍 발라주면 좋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더 부담없이 바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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