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로지텍 Keys-to-Go keyboard
구매처: 아마존
정가: $69.99
제품 웹사이트: www.logitech.com/en-us/product/keys-to-go?crid=1537
작년 이맘때즈음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랩탑처럼 사용하게 되면서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도 같이 구매하게 되었다. 어떤 제품을 살 때 잘 알아보고 사는, 꼼꼼한 성격의 인간이 절대 아니라서 주변인들이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했다. 바로 로지텍의 무선 키보드! 이름은 keys-to-go keyboard이고 방금 한국 로지텍 공식웹사이트를 확인해본 결과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현재는 시간이 흘러서 한국에도 공식적으로 수입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위 링크를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이 키보드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얇다. 가늘다. 슬림하다. 무게도 장난아니게 가벼움. 메일함으로 날아온 우편물 서너개 무게같음. 그래서 키보드 소음도 타격감도 거의 없는 편이다
설명란에 Ultra-light, Ultra-portable 이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말 그대로다
빠르게 내 사용 후기를 말하자면
장점
1. 가볍다. 아주 미니멀 그 자체
2. 휴대하기 아주 편리
3. 배터리가 꽤 오래 간다
단점
1.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없음: 배터리 잔량이 떨어질수록 잘 작동이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한 중고 제품을 산 것 같다.
2. 중고제품으로 사서 그런가 기기가 빠르게 이상해진다. 처음에는 블루투스 연결도 부드럽게 잘 되고 다 좋았는데 가면 갈수록 잘 안 되고...아이패드 껐다가 켜야 연결되고...껐다 켜도 연결 안될 때도 있고.. 이렇게 애를 먹여서 요즘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3. 때가 잘 탄다: 검정색으로 샀는데...점점 회색이 되어간다. 특히 자주 만지는 키보드 위주로 점점 하얘짐.
플라스틱이 아니라 뭔가 스웨이드(?) 재질스럽다.
음..이런 휴대용 키보드 배터리 수명을 생각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현재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정가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키보드의 오작동 문제는 아마도 오래된 배터리 때문인 것 같은데 이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면 나는 재구매할 의향이 있다. 그냥 너무 가볍고 편리하기 때문...
핸드폰 거치대도 같이 와서 핸드폰으로 문서작업할 수 있는데 나는 아이패드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거치대는 사용해본적 없다.
처음에 키보드 언어전환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헤맸는데 그냥 caption 누르면 되더라. 미니멀한 키보드라서 정말 딱 필수적인 키만 있기 때문에 나처럼 키보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대충 글만 끄적이면 되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다. 보부상이라서 가방에 이것저것 많이 들고다니는데 자리도 차지않고 무게도 부담이 전혀 없다.
얇고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조심히 들고다니면 부서질 일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두께가 워낙 얇은지라 평소에 조심하면 좋을 것 같음. (외려 같이 들고다니던 내 리디북스 페이퍼 액정이 작년에 개박살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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