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맛집 성수명당 - 솔직후기

 

 

 

 

네이버 평점이 4.4나 되는 신사동의 성수명당. 모던퓨전의 한식당이라고 한다. 요리주점이라고도 하는데 술이 그렇게 다양한 것도 아니다. 소주, 맥주, 하이볼, 복순도가 이렇게 있다. 웨이팅도 있는 것 같지만 운 좋게도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했다.

 

 

 

 

 

 

오픈키친에 아일랜드 테이블

 

 

 

날 맞이하고 있던 친구

 

 

 

테이블이 주류냉장고 앞에 있어서 좀 불편했다

 

 

 

 

 

 

 

토시살 스테이크

 

 

적당히 맛있는 고기였던 스테이크

 

 

사진 봐도 무슨 맛인지 예상이 가는..

 

 

 

 

 

 

 

고등어 봉초밥

 

고등어회 아주 좋아하는데 이 초밥은 좀 짰다... 먼 구이용 고등어로 초밥을 만든겐지 (물론 절대 아니겠다만) 그리고 특별한 맛이 아니었음

 

 

트러플을 눈 앞에서 뿌려주는

 

트러플 짜파게티.. 음...... 그래 그저 그런맛이었다

 

 

 

 

 

 

옥수수튀김

 

와사비마요를 같이 주는데 응..둘이 안 어울리고 옥수수 튀김도 맛없었다. 아마 찰옥수수 튀겨서 그런듯..?

 

 

 

왁자지껄한 분위기

 

 

 

 

 

ㅋㅋㅎ

 

 

여긴 정말 주문한 모든 메뉴가 그냥 그랬다.. 메뉴만 봐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음식을 여기저기 조합해다가 만든건데 맛이 다 그냥 그래..ㅠㅠ 아쉽게도 나는 이런 젊은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로제떡볶이라든가... 트러플짜파게티라든가...하이볼도..ㅋㅋ 술맛 하나도 안 나고 시럽맛만 나는 하이볼을 팔면서 요리주점이라고 하는 것이...그래요...

 

외국의 힙한 한국음식점에서 퓨전한식 먹는 느낌.. 뭔줄 아세요? 거기는 진짜 요리를 비틀어서 새롭기라도 했지 이건 그냥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레시피 음식 해먹은 느낌. 미시건에 있는 미스킴 식당보다 맛없었다. ㅎㅎ...

 

 

 

 

진한 국물먹고 캬 남발하는 늙은입맛이기 때문에 더더욱 내 소울과 심금을 울리지 못한 것 같다. 네이버 평점은 너무 후하기 때문에 역시 걸러 들어야하는것임을 깨닫고.. 나는 이제 더이상 로제떡볶이 트러플짜파게티 명란까르보나라(시켜보지도 않았지만) 같은거 메뉴로 내놓는 식당은 안가련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