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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회현역 비건 도넛 맛집: 오베흐트 솔직후기

자주 지나다니는 골목에 도넛집이 있길래 방문해보았다. 알고보니 플랜트 베이스드 베이커리와 커피를 파는 곳이었음!! 프랑스어 이름이라 그런지 오베르트가 아니라 오베흐트로 발음되는 ㅋㅋ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초록색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곳이다 도넛 가격은 3천6백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싼게 어딨냐고... 비건이라 속이 편하다는데 그런가? 나는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맛은!!! 맛은 !!!! 우리가 아는 시판 도넛의 맛은 아니다. 뭔가 하나 빠져서 삼삼한 맛...? 기름이 좀 덜한 맛..? 적당히 달아서 좋았고 담백해서 더 좋았다. 도넛 자체가 삼삼한 맛이기 때문에 헤이즐넛 가나슈 같은 더 달콤한 옵션을 선택해도 좋을듯. 비건 옵션으로도 도넛을 먹을 수 있다는것에 감사하다 ..

음식맛집 2022.10.06

명동/회현역 타코야끼 맛집: 제이타코

내가 좋아하는 타코야끼 맛집 제이타코 ~~~ 진자 저엉말 정말 맛있다 !!!! 우연히 알게된 이후로 가을 찬바람이 불때까지 기다렸다 >.< 추울 때 먹으면 더 맛있으니깐!! 나는 매운맛/갈릭맛 반반 주문하는 것을 선호한다. 매운맛은 진짜 매워서 느끼함을 잡아주고 갈릭맛은 도미노 갈릭디핑소스처럼 완전 갈릭마요맛이라서 넘 맛있다 !!! 주문하면 나올 때까지 5-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바로 먹고 싶은 사람들은 방문전에 미리 전화해서 주문하는 것이 좋다. 갈릭, 치즈 어니언, 와사비는 주문시 500원이 추가된다. 나는 기본, 매콤, 갈릭 이렇게 먹어봤는데 전부 맛있었다 ㅠ^ㅠ 말하니 또 먹고싶군 사진은 없지만 내부 좌석이 5-6개 정도 있기 때문에 먹고 갈 수도 있다. 가게 내부는 타코야끼 기름냄새가 진동하..

음식맛집 2022.09.28

강남역 마라탕 맛집: 라공방 2호본점 솔직후기

강남역에 가장 오래된 마라탕집이라고 생각되는 라공방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라공방이 처음 생겼을적 옆에 빅뱅 승리가 하는 라멘집에만 줄이 엄청 서있고 라멘집은 손님이 많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 장사가 엄청 잘 되더니 2호점까지 냈다. 최근 다녀온 곳은 2호점 라공방! 내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밤이었고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적지도 않았음) 전에 먹은 기억으로는 마라샹궈는 살짝 짰고, 꿔바로우는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다른 마라전문 가게처럼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야채로만 400그람 맞춰서 마라탕을 먹었는데 정말 겨우 다 먹었다. 혼자 먹기에는 최소 주문량이 큰게 흠이다. 가격은 만원초반대로 나왔다. 사장님이 꽤 퉁명스러우신데 내가 처음에 주문할 때 '칭탕'이라고 하니 전혀 ..

음식맛집 2022.09.09

용산구 서계동 만리재 브런치 카페: 베르시 솔직 후기

서울역, 충정로역 근처에 있는 감성 카페 베르시에 방문했다. 손기정문화도서관을 들린 후 가깝고 괜찮아 보이는 곳을 지도에서 골랐다. 남산이 잘 보이는 뷰가 좋은 곳인줄 알고 방문했는데... 잘보이기는 잘 보이는데 잘 볼 수 있는 곳이 좁다. 한쪽 벽에만 창이 커다랗게 있고 그 옆에 딸린 테이블이 굉장히 작다. 내가 찍은 사진은 없는데 다른 블로그 사진을 보면 알것이다. 굉장히 좁아서 둘이서 뭐 시켜서 먹기에는 무리인... 아무리 재료를 좋은 것을 썼다해도 보통 크기의 사워도우빵 한쪽에 토마토/부라타치즈 or 아보카토/계란을 올린 것이 1만원이 넘어갈 일인가? 대체 누가 브런치를 사워도이렇게 나온거부터 기절할뻔했지만 맛도 그냥 그래서 먹으면서 기분이 더 짜게 식었다. 사워도우는 부라타 치즈 물 먹어서 축축..

음식맛집 2022.09.07

서울시 중구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서관: 손기정문화도서관

서울시 중구에 있는 손기정문화도서관에 방문해보았다. 손기정과 도서관... 대체 무슨 연관이지? 그리고 이건 왜 중구에...? 손기정씨가 중구에서 태어났나? 아무튼 충정로역에서 내려서 15분을 걸어야 하는 길인데 길 초입이 오르막길이라서 힘들다. 방금 손기정문화도서관은 왜 대체 여기에 있나 궁금해서 위키피디아를 뒤져보다가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 "서울역 서부 출구에서 멀지 않은 그의 모교[10] 가 있었던 자리에는 손기정공원과 손기정 기념관이 만들어졌다. 손기정 기념관은 나라를 잃은 어려운 시절, 세계를 재패해 우리 민족의 긍지를 높여준 손기정 선수(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의 뜻을 기리고,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1918년 만리동에 건립된 손기정 선수(21회 졸업)의 모..

잡동사니 2022.08.30

양재 라시따/하이브랜드 카페 추천: 라시따 북갤러리

양재동 라시따(하이브랜드) 카페 북갤러리에 다녀왔다. 이 동네에는 카페가 하이브랜드 쪽에 4개, 오토갤러리쪽에 3개정도 더 있는데 이 카페가 제일 넓고 쾌적하다. 라시따 5층에 있는 북갤러리! 여기가 가운데 공간이고 양 옆으로 이것보다 작은 공간이 하나씩 더 있다. 사람이 많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만석에 가까웠다. 여기 주변 회사사람들이 점심시간 이후로 엄청 오는데 다들 회사 근무시간에 어떻게 나와서 30분씩 앉아있다 가는 건지 모르겠다 키즈존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도 좋다. 근데 저 고양이 숨숨집은 대체 뭘까..? 1만5천권의 책이 있고 대여가 가능하다는데 한번도 빌려본적은 없다. 다음에 빌려봐야지! 그리고 저 책상은 아예 독서실 같다.. ㅋㅋ 이쪽 공간에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진짜 앉아서 집중하기 좋을..

음식맛집 2022.08.27

도넛맛집: 랜디스도넛 신사가로수길점 솔직후기

미국 도넛 맛집인 랜디스 도넛 가로수길점에 방문했다. 지난번에 글을 쓴 마담타이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랜디스로 향했는데 둘의 거리가 걸어서 2분 미만이니 가로수길 식사-디저트 코스로 아주 좋다 >< 강추강추~! 외부에는 사람이 없지만 안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한 5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도넛 맛이 너무나 다양하여 고르기 힘들었다....'0'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꽤 있는데 음료를 주문해야만 착석이 가능했다. 1인 1음료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음료는 반드시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스드 아메리카노 하나와 핫 아메리카노 (아아와 뜨아)를 주문했다. 랜디스 도넛은 사이즈 혹은 퀄리티 별로(?) 가격대가 다른데 내가 고른 애플프리터가 제일 비싼 종류였다. 곰돌이 발모양인 베어 클라우랑 고민했..

음식맛집 2022.08.26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한 한국선물 추천 (뻔하지 않은 것들만!!!)

선물은 참 힘든 일이다. 선물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것도 쇼핑의 일종이니깐 ^ㅁ^) 외국인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것은 참 까다롭다. 한국의 멋과 전통이 깃든... 그러면서 실용적인... 그러면서 예쁜... 선물을 고르는 것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간 여러 선물을 해온 사람으로서... 괜찮았던 것만 추려서 리스트를 뽑아보고 싶었다!! 내 기준은 아예 한국적인 멋이 살아있거나, 아니면 맛있거나 (ㅋㅋ), 아니면 한국에서만 파는건데 실용적인 거나!!! 아무튼 한국적이거나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게 포인트여야 한다. 내 생각에 저렴한 것부터 비교적 고가의 것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1.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샵 https://www.museumshop.or.kr/kor/main.do 뮤지..

잡동사니 2022.08.25

이촌 헬카페 스피리터스: 헬카페 2호점

햇살이 좋은 어느 저녁, 이촌동에서 동네 베이커리를 찾아 헤메다 (그 집은 문을 안열었다..문에 공식 휴무는 오직 월요일뿐인데도) 우연히 헬카페를 찾아 들어가게 됐다. 헬카페는 한강 맨션에 붙어있는 상가건물에 있다. 1층이 아니라 2층에 있고 1층이나 2층에 딱히 화려한 간판같은 것이 있지 않기에 눈에 더더욱 띄지 않는다. (대신 1층에 크게 헬카페가 써져있긴 하다) 나는 이태원에 있는 헬카페 1호점도 방문한적이 없다. 그냥 버스타고 그 앞만 지나가봤을뿐... 유명하다는 얘기만 들었지 왜 유명한지도 몰랐다. 그냥 커피맛이 좋나보다라고 추측만 해왔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이런 기사가 있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9243584i '어른의 맛' 커피가..

음식맛집 2022.08.24

용산구 동네 떡볶이 맛집: 스마일 이촌 떡볶이 솔직후기

어딜가도 죠스떡볶이, 신전떡볶이, 엽기떡볶이 등은 매우 흔한데 동네 떡볶이집을 잘 찾기가 어려워졌다. 프랜차이즈도 맛있지만 동네 떡볶이만 먹으며 학창시절을 보내온 나로서는 아직도 프랜차이즈보다 동네 떡볶이집이 더 좋다. 그래서 동부이촌동에도 죠스와 엽기떡볶이가 있지만 일부러 동네 로컬 떡볶이집을 방문!! :) 아주머니 뿐만 아니라 동네 아이들도 바글바글했다 떡볶이 1인분과 꼬마야채김밥을 주문했다. 그냥 야채김밥 시킬까 고민하다가 배가 너무 부를 것 같아서 꼬마로 시켰다. 가격은 일반 동네 분식집 가격이다!! 동네 분식집에 다섯명이나 일하기 때문에 주방의 공간도 길쭉하고 넓어서 좋았다. 너무 좁았으면 일하기 불편하셨을 듯. 꼬마김밥 얼마나 작은지 보여주려고 사진찍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음식맛집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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